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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단체협상권

소상공인들이 대기업 등 거래상 우위에 있는 상대방과 공정하게 거래조건을 협상할 수 있도록 단체협상권을 부여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하는 법안입니다.

정동만의원 등 10인
202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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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상세 내용

현행법상 소상공인 단체는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될 수 있지만, 그 역할이 의견 제시 수준에 머물러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대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많은 소상공인이 대기업, 플랫폼, 원청업체 등 거래상 우위에 있는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며 피해를 입고 있으며, 개별 소상공인이 이러한 불합리한 거래조건에 홀로 대응하기는 매우 어려운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비중이 매우 높아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20%를 넘으며, 고용·복지망의 빈틈을 채우고 은퇴자 및 조기퇴직자의 재취업을 돕는 등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제는 막대한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통합적 역할도 수행합니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을 단순한 보호 및 지원 대상으로만 간주했으나, 이처럼 소상공인 경제가 가진 공익적 가치를 정책 수립 시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 단체에 대해 대기업 등 거래 상대방과의 거래조건 변경에 관한 단체협상권을 부여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합니다. 교섭 요구를 받은 거래 상대방은 소상공인 단체와 성실히 교섭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소상공인 단체의 구성, 가입, 활동을 이유로 소상공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합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공동 대응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부당 공동행위(담합)로 해석되지 않도록 예외 규정을 두어 법적 제약을 해소하려 합니다. 분쟁 발생 시 중소벤처기업부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불공정한 거래조건 앞에서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은 단체협상권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면, 대기업, 플랫폼, 원청업체 등 거래 상대방은 소상공인 단체의 교섭 요구에 성실히 응해야 할 의무를 지게 되어 거래 관행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단체협상 관련 분쟁 발생 시 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 법안을 적극 환영하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사업자 단합 합법화'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하여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상 상황

만약 이 법이 통과된다면

  • 서울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김사장님은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개별적으로 항의해도 소용없었지만, 이 법이 통과된 후 지역 소상공인연합회가 플랫폼 본사에 단체협상을 요구했고, 성실 교섭 의무에 따라 플랫폼 측이 수수료 인상 폭을 일부 조정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김사장님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 단체를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어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핑팡'은 입점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광고 상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전국 소상공인 단체로부터 해당 정책에 대한 단체협상 요구를 받았고, 이 법에 따라 성실히 협상에 임해야 했습니다. 결국, '쇼핑팡'은 소상공인 단체와 여러 차례 논의 끝에 광고 상품 구매를 자율화하고, 초기 3개월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 부산에서 부품을 생산하는 50대 박대표님은 오랫동안 거래해온 대기업으로부터 납품 단가 인하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아 큰 손실을 입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개별적인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박대표님은 소상공인 단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 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조정 절차를 개시했고,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여 합리적인 납품 단가 조정안을 도출, 박대표님은 일방적인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거래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법안 통과를 가정한 AI 생성 시나리오예요.

진보 관점

이 법안은 시장에서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에게 단체협상권을 부여함으로써 대기업과의 불균형한 권력 관계를 해소하고 공정한 분배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진보적 가치에 부합합니다. 소상공인 경제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보수 관점

보수적 관점에서는 이 법안이 시장의 자율적인 경쟁 원리를 저해하고, 소상공인 단체의 집단적 행위가 사실상 담합으로 이어져 소비자 후생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 등 거래 상대방에게 성실 교섭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새로운 규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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